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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부동산 캘린더..세금감면 소식부터 분양까지

지난 28일 서울시는 서울의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ㆍ등록세가 75% 감면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세 감면조례’ 개정안을 공포,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면 대상은 지난 2월11일까지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미분양 주택으로 내년 6월30일까지 분양 받아 취득, 등기하면 세금이 75%줄어들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1가구 1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1가구 다주택자에게도 적용된다.

미분양주택 매수자가 취득ㆍ등록세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건설 업체가 해당 구청에 미분양주택 확인 날인을 받고, 주택 매수자가 확인날인을 받은 매매 계약서를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분양가가 10억원인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은 총 1,550만원가량의 세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청라 동시분양은 1곳으로 산정),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이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에 분양되는 광교신도시와 청라지구의 동시분양 청약결과에 대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다음달 3일 동시분양에 나서는 SK건설·동양메이저건설·반도건설·한양 등 4개 건설업체는 인천 청라지구 A31·A26·A39·A33·A38블록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A31블록 ‘SK뷰’는 공급면적127~270㎡ 총879가구, A26‧A39블록의 ‘동양엔파트’는 공급면적145~148㎡ 총820가구, A33블록의 ‘반도유보라’는 공급면적126~155㎡ 총174가구, A38블록의 ‘한양수자인’은 공급면적129~175㎡ 총566가구로 구성된다.

청라지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으로 금융과 관련된 국제업무기능 및 업무·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지구로, 인천광역시 북서측에 위치하고 사업지 북측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진·출입을 위한 북인천IC,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가 자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같은날 SH공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상계장암지구 1,2단지 분양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59~114㎡ 4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도봉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방학역과 7호선 마들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도봉로, 서부순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동쪽으로는 수락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중랑천과 도봉산이 인접한다.

또한 한라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신도시 14블록 ‘파렌하이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5층 12개동, 공급면적109~122㎡ 총88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44만원수준으로 대전 학하지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음달 4일 동광종합토건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8블록 ‘오드카운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3층~지상32층 7개동, 공급면적149㎡,150㎡ 총668가구로 구성되며, 2012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1,301,699㎡에 31,000가구(인구77,500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km)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