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국제 유가가 1일(현지시각)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배럴당 2.27달러(3.4%) 오른 68.5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11월 4일 이후 약 7개월만에 최고치다.
원자재가 상승에는 안전자산이 달러화의 약세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개선과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적어지며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0.06% 상승(달러화 약세)한 1.416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1.59% 급등하며 1.644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