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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켜라’ 촬영지, “‘여름 휴가철’ 맞아, 전광렬 40억 대저택을 여행지로?”

SBS 수목극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의 최대 수혜지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 여행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도 최근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볼거리가 풍부하다"라고 자랑했을 정도로 '태삼'은 라스베이거스, 남아프리카 등 그 스케일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태삼'의 주 세트장. 전광렬의 왕궁같은 대저택을 비롯해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마라도, 남원읍 큰엉 해안 경승지, 시원한 제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해안도로 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전광렬의 대저택은 제작지원사인 히든포트(회장 송영민)가 40억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벌써부터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일 정도다.

더불어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애틋한 멜로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며 '태삼'의 인기가 급증하자 드라마 촬영지를 묻는 질문이 쇄도하고 촬영지는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는 후문.

특히 미연(임정은)이 일환(진구)을 발견한 장소(서귀포 안덕면 대평리 박수기정), 어릴 적 정우(지성)가 바다로 다이빙한 곳(섭지코지), 정우와 선영(한지연)이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성산일출봉 방파제), 낚시 도박씬이 촬영된 큰엉 해안 경승지, 정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해안도로 등 극 중 배경이 되는 장소를 제작사에 직접 문의하는가 하면 시청자 게시판이나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 역시 "장 회장 저택 위치가 어디인가요? 여행가면 꼭 둘러보고 싶어요", "'태삼' 덕에 제주도 놀러가야겠다", "고환율 탓에 해외여행을 접은 대신 제주도로 휴가지를 정했어요" 등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로 인해 SBS '태삼' 홈페이지(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338267&vProgId=1000542&vMenuId=1011134)에는 '촬영현장-방송정보'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양행수 투자지원과장은 "'태양을 삼켜라'에 대한 인기를 입증하듯, '태삼' 제주도 촬영지에 대한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드라마 한편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휴가철을 맞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