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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규제 벗어난 단지내 상가 민간경매 나와

최근 발표된 DTI 규제의 풍선효과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경매에 분양가보다 1억 이상 차이가 나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물건이 입찰된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오는 24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6번째 아파트 속성경매 특별전과 제13회 민간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아파트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대원아파트 아파트속성경매 2건을 비롯해 총 29건이 민간경매로 나왔다.

이 중 주목할만한 물건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힐스테이트단지내상가 2동에 위치한 3층(전용면적 68㎡)이다.

이 물건은 현재 XPEED 사무실이 입점해 있는 상태로 보증금은 2000만원이며, 월 임대료가 80만원으로 2010년 3월까지 임대중이다. 2층에는 기업은행 출장소가 입점해 있다. 2328세대의 단지내 상가이면서 매탄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매탄시장에 인접해 있다. 원분양가는 3억2100만원에 분양됐으나 감정가인 2억 800만원이 경매 최저가로 확정됐다.

■ 참고자료
-아파트속성경매
부동산 거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아파트조차 팔리지 않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지지옥션이 마련한 신속매각 방법이다. 감정대신 매도자가 최저 경매가를 제시함으로써 감정비를 절약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경매 공고 및 진행비를 금액에 따라 20~30만원 사전 납부하며, 매각 시 중개수수료에서 공제된다.

-민간경매
법원경매와 달리 개인, 기업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자유의사에 따라 전문업체에 위탁해 경쟁매매라는 방식을 통해 매각하는 것으로 전속중개계약, 감정평가, 매각 미성사시 100% 비용환불이 민간경매의 핵심이다. 지지옥션이 국내 첫 도입한 부동산 거래 방식으로 첫 경매는 2008년 3월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