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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이선균, 영화서 ‘금지된 관계’그린다! (동영상)

배우 서우,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파주'의 도발적인 본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예고편이 1분 남짓한 시간 안에 영화 <파주>(제공 명필름/ 제작 TPS컴퍼니/ 배급 MK픽처스/ 감독 박찬옥)의 영상미를 드러내며 언니의 남자와 소녀간의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었다면, 본예고편은 도발적인 대사와 격정적인 감정의 드라마를 강조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애틋한 영상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본예고편의 전반부에서는 언니의 남자 김중식(이선균)과 언니 그리고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최은모(서우)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와 그로 인한 안타까운 감정을 보여준다. 은모가 중식에게 "언니를 사랑했어요? 그럼 저는요?"라고 눈물을 삼키며 묻는 장면에서는 중식과 은모의 비극적 관계와 그로 인한 금기의 감정이 느껴져 보는 이의 가슴까지 저릿해진다.

본예고편은 '두려움 속에 깊어지는 금지된 사랑'이라는 카피와 함께 후반부에 들어서며 좀 더 격렬한 감정선을 드러낸다. '난 한 번도 널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라는 내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중식의 고백과 그와 언니의 결혼사진을 쓰다듬는 은모의 복잡한 표정, 서로를 품을 수 없는 관계에서 오는 안타까운 감정이 본예고편의 영상 안에 밀도 있게 담겨 있다.

 

또한, 본 예고편의 엔딩 부분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파격적인 베드씬 장면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영화 <파주> 본편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중식과 은모의 애틋한 키스신과 '이 사람.. 사랑하면 안 돼요?'라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듯한 은모의 슬픈 목소리로 마무리되는 이번 본예고편은 영화 <파주>의 비밀스런 분위기와 금지된 관계 속에 놓인 중식과 은모의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영화 <파주>는 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박찬옥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0월 29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