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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과로로 실신해 입원 중 ‘책·음반·라디오진행까지…’

가수 윤건(32, 본명 양창익)이 과로로 실신해 병원에 입원했다.

6일 윤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윤건은 이날 오후 5시께 작업실에서 쓰러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위해 윤건에게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아 작업실에 가보니 실신 상태였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후 윤건은 작업실 근처의 한 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링거를 맞은 후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 진행을 위해 오후 9시께 방송사를 찾았다. 

하지만 라디오 대본을 읽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좋아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윤건 소속사 관계자는 "윤건이 그동안 책 발간 작업과 음반 작업을 병행하며 밤샘 작업을 했는데 이로 인해 과로를 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건의 몸 상태와 관련해서 소속사는 "7일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검사 결과와 윤건의 회복 상태를 보고 라디오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건의 빈자리는 전 시간대 DJ를 맡았던 소녀시대 태연과 게스트로 출연했던 써니가 1부 진행을 맡았다. 2부는 전종환 MBC 아나운서가 윤건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들은 윤건의 몸 상태가 안좋아 DJ가 공석이되자 제작진의 섭외로 긴급 투입됐다.

한편, 서울 효자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윤건은 15일 커피를 주제로 한 책 '위드 러브 위드 카페(With Love With Cafe)'에 이어 이달 말 자신이 프로듀싱한 미니음반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