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를 부탁해’ 정일우 종영 소감 밝혀, “배움은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친구”

'아가씨를 부탁해' 정일우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정일우는 지성과 재력, 외모를 두루 갖춘 '귀공자격' 인권변호사 이태윤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정일우에게는 '아가씨를 부탁해'가 첫 현대극 도전이다.

8일 드라마 제작사 측은 "정일우는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태윤을 다양한 표정 연기와 눈빛 연기로 표현해 내면서 전작들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써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 측은 "고교시절 데뷔해 소년 같은 해맑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던 정일우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인권변호사를 연기한다는 것이 극 초반에는 대중들에게 낯설게 다가가기도 했지만, 예전에 '아가씨를 부탁해' 관계자가 말했던 바와 같이 정일우는 항상 부족한 점을 고치려 부단한 노력을 펼쳐왔고 그런 그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첫 방송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일우는 "작품을 할 때는 항상 시청자 분들께 진실 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이태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차기작을 통해서도 늘 배운다는 자세로 더 열심히 해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 색깔을 찾을 때까지 많은 작품을 하며 실력을 키우라고 하셨던 말처럼 한 작품 한작품을 할 때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새롭고 배울 것이 너무 많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배움은 내가 연기를 하는 동안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친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정일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우는 달콤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 하며 차기작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