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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이요원, 휴식없는 강행군으로 촬영 결국 불참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연출 박홍균)의 덕만공주 이요원이 촬영에 불참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요원은 지난 10월 6일, 7일 양일간 '선덕여왕' 촬영에 불참했다.

그동안 바쁜 촬영에도 왕성한 체력을 과시하며 건강미녀로 불려왔던 이요원은 휴식 없이 촬영 강행군을 펼쳐오던 끝에 결국 건강이 악화돼 이틀 동안 촬영장에 합류하지 못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담당의사로부터 휴식과 수면이 부족해 몸의 모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염증수치 등 건강이상을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수치가 현저히 높아 부득이하게 이틀간 촬영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6, 7일 촬영에 빠진 가운데 8일 낮 촬영에 간신히 합류한 이요원은 이틀간 합류하지 못함으로써 밀린 촬영 분량을 다음주 방송 전까지 소화해야 하는 상태.

지난 5월부터 전투신 등 강도 높은 촬영을 이어오면서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응급 처치만으로 버텨오던 이요원은 극 종반부를 앞두고 끝내 촬영에 합류하지 못할 정도로 체력이 약화됐다.

이와 함께 영화 '된장'에 함께 캐스팅된 남자주인공 이동욱의 입대로 영화 촬영 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지난 몇달 간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거듭해 온 것.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이요원 씨는 강철체력으로 유명했는데 휴식을 취할 수 없이 촬영해야 하는 일정이 이어지면서 몸상태가 나빠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