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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오빠밴드' 폐지와 관련해 심경을 드러냈다.
9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아킬라' 프레스콜에 등장한 성민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 코너의 폐지가 최근 결정된데 대해서 느낌을 전했다.
섬민은 "'오빠밴드'가 폐지가 된다는 말을 얼마 전에 들었는데 많이 아쉽다"라며 개인적으로, 또 음악적으로도 저를 많이 키워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성민은 "'오빠밴드' 멤버분들과는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데뷔 소감에 대해서 “특히 홍경민 형과 김정모 형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 홍경민 형은 뮤지컬을 많이 했기에 조언도 해줬다. 또 뮤지컬 연습을 끝내고 방송 촬영을 가면 힘 내라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그랬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뮤지컬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하고팠다"며 "연출자 분께서 잘 봐주셔서 이번에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제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꺼내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뮤지컬 '아킬라' 제작발표회에서는 일부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3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제의를 표현한 독특한 안무와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 질서정연한 군무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아킬라’는 주인공 로와 주의 목숨을 건 불멸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A와 A 사이에 KILL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조어, 아킬라(AKILLA)는 주인공 로와 주 사이에 사랑을 가로막는 잔혹한 운명을 암시한다.
성민은 이번 작품에서 윤형렬과 함께 '로'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주' 역은 문혜원이 연기한다.
성민(슈퍼주니어), 문혜원, 윤형렬, 문종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킬라’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달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