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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 이후 '드림콘서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대성은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라 빅뱅 다른 멤버들과 신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빅뱅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대성이 '드림콘서트'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어제(8일)까지만 해도 출연이 힘들 전망이었지만 본인과 팬들이 원하는 만큼 다섯 멤버가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서기로 결정은 했지만 대성이는 아직 춤추기에 무리가 있어서 '눈물 뿐인 바보'에만 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지난 8월 11일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코와 눈 부위의 뼈가 손상돼 수술을 받고 40여일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올 상반기 일본에 진출한 뒤, 일본 활동 및 솔로 활동에 주력해 온 빅뱅은 지난 8월 카페라떼 이벤트 행사로 열린 미니콘서트와 9월 아시아송페스티벌 등 국내 무대에 설 굵직한 기회가 있었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의 불참 속에 네 명의 멤버들로만 무대에 올라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 김희철, 송지효, MC몽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드림콘서트'에는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PM, 샤이니, 쥬얼리, 투애니원(2NE1), 포미닛(4MINUTE), 채연, 휘성, 박효신, 카라(KARA), 티아라, 에프엑스(f(x)), 김태우, 2AM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7팀이 총 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