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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70여명 신종플루 집단 감염

경기도 안성시 A중학교 학생 76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거나 의심증세를 보여 휴교령이 내려졌다.

16일 경기도교육청와 안성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생 1명이 지난 6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2일 6명, 13일 14명, 14일 15명 등으로 모두 36명이 감염 확진자로 판명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40여명정도 나타나자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측은 15일부터 3일간 임시휴교 조치를 내렸다.

경기도내에는 현재 이 학교를 포함해 5개교가 신종플루 집단 발병으로 휴업 중이며 이중 4개교는 감염 학생이 속해 있는 학급에 대해 등교정지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