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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베트남 방문중 기습 포옹 당해 ‘큰 일은 없어’

소녀시대 제시카가 베트남 하노이 공연중 극성팬에게 기습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녀시대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베트남 우정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콘서트 엔딩 무대의 포토 타임에서 한 극성 여성팬이 갑자기 무대에 뛰어 올라와 제시카를 끌어 안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극성팬의 등장에 제시카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팬은 결국 경호원에게 제지당하며 무대에서 내려갔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공연을 펼치고 일반인들과 무대에 함께 오르는 차례였다"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 틈을 타 첫 번째 줄에 앉아있던 여성팬이 무대에 뛰어올라와 제시카를 포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시카가 깜짝 놀라긴 했지만 기분이 상하거나 나빠하지 않았다. 유쾌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공항에도 많은 수의 팬들이 몰리는 등 베트남에서의 소녀시대 인기에 소속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유리를 제외한 8명의 멤버가 베트남을 방문해 '우정콘서트' 무대를 꾸몄다. '우정콘서트'는 한국 베트남 수교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베트남 주간 행사의 한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열창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힐더월드'를 부르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