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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삼성전자(대표이사 이윤우)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이윤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 ▲일반 소모품의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한 중소기업 발전 협력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의 건축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중앙회가 밝혔다.

이번 협정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중앙회와 삼성은 대중소기업간 하도급거래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협력하고 삼성에서 소요되는 일반 소모품에 대해서는 국내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미래성장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중앙회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의 건립을 위하여 삼성에서 건축비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중소기업계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서울 상암동 DMC지구에 건립되는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디지털미디어, IT, 문화콘텐츠, GREEN 산업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 연구, 교육, 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하여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글로벌지원센터 건축비 지원 외에도 그 동안 중앙회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1994년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시작으로 여의도전시판매장 건립, 정보화 협력사업 등 중소기업의 교육, 판매, 정보화 등을 위해 약 460억원을 지원하고 中企중앙회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모범적인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모델로 꼽히고 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이와 잇몸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삼성의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中企중앙회와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경제계에 새로운 “상생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