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하노이 NCC에서 개최된 한-베 MOU 체결식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베트남 정부와 3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양국 기관․기업간 8건의 MOU 등 체결식에 임석했다고 지경부가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최경환 장관은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무역구제 및 광해방지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보건부장관과는 의료 정보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상기 3건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간 무역구제, 광해방지, 의료 정보화 분야의 협력관계가 수립됨으로써 통상마찰 예방 및 광해방지, 의료정보화 관련 기업 진출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체결식에서는 KOTRA와 베트남 에너지 연구원간 CDM 협력, 지질자원연구원과 베트남 해양청간 해저지질 및 광물자원 협력, 석유관리원과 베트남 품질기술원간 석유품질관리체계 기술전수 협력 등 에너지분야 협력약정 3건이 체결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상기 3건의 에너지 관련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CDM, 신재생 에너지, 광물개발, 석유품질 관리 등 폭넓은 에너지 파트너쉽 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출보험공사와 베트남 Geleximco간 Thang Long 발전 프로젝트 금융지원 MOU, 금호건설과 베트남 노바랜드와의 아파트 신축공사 LOA 등 건설 프로젝트 관련 협력약정 5건이 체결됐다.
이번 수출보험공사와 금호건설의 협력약정 MOU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경환 장관은 이번 MOU 체결식에 참가한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등 베트남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우수인력 확보 지원, 관세유예기간 연장, 전력시장에 대한 우리기업 진출 지원 등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베트남 정부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경환 장관은 베트남에 도착한 20일 저녁에 현지 진출 우리기업과의 협의회를 개최해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베트남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협의회에서 언급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의 해소를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