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쌍절곤 퍼포먼스 유승준 포착, 네티즌은 ‘긴가민가’

쌍절곤을 돌리며 퍼포먼스를 하는 유승준(32·미국명 스티브 유)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의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LA 차이나타운에서 랩 하는 유승준'(Yoo Seung-Jun ("Steve Yoo") Rapping in Chinatown Los Angeles)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화면 속 유승준은 지금으로부터 4개월 전인 지난 6월22일 미국 LA 차이나타운에서 열렸던 '성룡 이벤트(Jackie Chan's event)' 자리에 흰색 정장을 입고 음악에 맞춰 쌍절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화려한 춤과 근육질 몸매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유승준은 흰색 정장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채, 쌍절곤을 돌리는 모습과 가벼운 춤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유승준은 영어와 중국어로 "나는 스티븐 유다. 나는 한국 가수다"(My name is steve yoo. I am a Korean singer)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상이 알려지자 예전 화려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안타깝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춤을 보니 확실히 유승준이 맞다", "왠지 다른 사람 같다. 예전의 유승준의 느낌이 아니다", "자신을 '스티브 유'라고 소개하고 이목구비나 풍기는 포스가 유승준이 맞다" 는 등의 글을 올리며 진위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또 일부 네티즌은 "유승준이 아니고 이미테이션 모델 아니냐"는 의견도 간간히 제기됐다.

지난 2002년 병역의무 회피로 국내 입국금지를 당한 후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승준은 입국금지 후에도 한국에 돌아올 의사를 밝혀왔으나 아직까지 입국금지는 풀리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07년부터는 청룽(성룡)이 운영하는 JC그룹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