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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준기가 기자로 전격 변신, 기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 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에 드라마 주인공들인 이준기, 엄기준, 백윤식, 신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준기의 일본, 중국 팬 217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진도혁이라는 캐릭터는 자기 주관이 강하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자존심이 강한 친구이다”라면서 “맡은 역이 사회부 기자라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많이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정치 풍자 기사들을 자주 보면서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기는 “우리나라에는 파파라치들이 없어서 감사하다. 이와 달리 해외에는 헐리우드 스타들을 찍는 파파라치들이 많은데, 진도혁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무모하게 도전하는 파파라치의 모습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파파라치들이 빨리 도입(?)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히어로의 사전적 의미도 찾아보고 했지만, 무엇보다 이 시대의 히어로는 타인에 대해 배려하고 사람에 대해 소중함을 아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1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될 ‘히어로’는 엄기준, 신주아, 이한위, 최정우, 장영남, 오미희, 정석용, 정수영, 지창욱, 김익, 진성, 조경훈, 김향기, 엄지성, 최수린 등이 출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