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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 Mnet KM Music Festival(MKMF)이 2009년 11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상식으로 도약한다.
'2009 Mnet Asian Music Awards(MAMA)'로 새롭게 태어난 이번 시상식은 “한국 최고의 음악 컨텐츠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욕심 내 찾아올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하는 것이 최종 그림”이라 포부를 밝혔다.
Asian Wave를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를 두고 엠넷 측은 “현재 한국 음악의 위상은 한류의 허브라 할 수 있다. 그 와중 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정도의 연출력과 규모를 자랑하며 명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전하며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을 뛰어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도약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2009 Mnet Asian Music Awards'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대한민국 음악 역사를 발판으로 대중 음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한국 대중 음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10년을 제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2009 MAMA는 수상자 중심의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무대 구현 및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참여에 주력한다. 음악적으로 존경받는 아티스트 초대 및 선 후배간의 조인 공연 등은 물론 시상 부문에서 트롯 부분이 신설된 점도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시상식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가 돋보인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팬클럽 위주의 시상식에서 벗어나 음악이 존중 받고 사랑 받는 권위를 높이기 위해 드레스 코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간 재범을 시상식에 초청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재범이 탈퇴한 뒤 6명 활동 시작을 예고한 2PM은 2009 MAMA 수상후보 중 댄스음악상과 남자 그룹상에 이름을 올렸다. 2PM이 11월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MAMA 제작진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의견을 조율한 뒤 필요하다면 미국에 있는 재범에게도 초청의 뜻을 직접 전하겠다"며 "2PM이 올해 큰 활약을 했고 재범은 멤버들과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만약 수상을 하게 된다면 재범이 직접 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작진은 "2009 MAMA 무대에서 재범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 MAMA는 11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채널V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 동시 생방송된다. 또 중국,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태국 전역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