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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일본 배우 쿠리야마 치아키(栗山千明)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하는 ‘2009 한국관광홍보영상’ 남ㆍ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대표적인 톱 한류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병헌은 올해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 조(G.I.Joe)’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면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부상하고 있으며, 쿠리야마 치아키 역시 영화 ‘킬 빌(Kill Bill)’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로서 일본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닌 배우이다. 또한 두 배우 외에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하였고 지난 8월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문 블러드굿도 특별출연하여 이번 영상은 한ㆍ미ㆍ일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작 영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공사는 매년 한국관광홍보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 관련 행사에 사용하는 한편, 국내외방송,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 등에 제공하여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매력을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특정시장을 타겟으로 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 2008년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구미주 시장을 주 타겟으로 홍보영상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일본 및 구미주 시장용 관광홍보영상은 지금까지 제작된 영상이 서울에 치중되었던 것에 비해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해 아름다운 지방 명소들의 관광매력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관광을 주된 테마로 하여 하동, 전주, 공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촬영을 하게 된다.
한국관광홍보영상은 11월에 촬영을 마친 후,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