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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개인정보 유출, 개인 홈페이지 해킹의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운데 가수 휘(본명 박병건)가 희생양이 됐다.
지난밤 26일 저녁, MBC드라마 ‘친구’의 현빈 테마곡인 ‘가질 수 없는 너’로 활동했던 가수 휘의 미니홈피가 해킹당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26일, 동해 엑스포 개최 기념 콘서트를 위해 강원도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가수 휘는 익일인 27일 새벽, 스케쥴을 마치고 숙소로 도착 후에야 지인들을 통해 해킹 사실을 접했다고 한다.
가수 휘의 아이디로 접속한 해커는 휘의 이름으로 타인들에게 스팸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였으며, 휘의 비공개 사진 유출과 동시에 휘 지인들의 정보를 유출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휘의 홈페이지에는 휘의 새앨범의 정보와 더불어 휘와 그간 친분이 있던 연예인들의 정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에는 한류스타인 유명 연예인 2명도 포함되어있었던 것으로 들어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가수 휘와 소속사는 사이버수사대의 수사요청과 해당 사이트의 협조요청 등의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대한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해킹은 수사난조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지난 오랜 시간동안 연예인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피해는 수없이 많이 벌어졌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은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범죄로 까지 이어지고 있어 정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