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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의 전 멤버 남규리가 작사가로 변신했다.
남규리는 29일 발매되는 아이비 3집의 수록곡 '안돼요'에서 작사가 안영민과 함께 공동 작사를 했다.
'안돼요'는 유명작곡가 안영민의 곡으로, 남규리는 이 노래에 안영민과 공동 작사가로 나섰다. 특히 안영민은 남규리가 씨야로 활동할 당시,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로 한 음악 시상식에서 작사상을 받기도 했다. 안영민은 이런 인연을 계기로, 또 남규리의 작사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노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아이비 측은 "'안돼요'의 공동 작사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씨야의 전 멤버 남규리가 맞다"며 "우리도 나중에 앨범 크레딧을 보고, 남규리가 이번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규리가 소속되기도 했던 여성 3인조 그룹 씨야가 지난 26일 '그 놈 목소리'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는 씨야가 자신들만의 이름으로 새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
이번 앨범은 올 상반기 남규리가 탈퇴, 새 멤버로 수미를 받아 이보람, 김연지, 수미 체제로 거듭난 뒤 처음 발표한 음반이라 팬들의 더욱 큰 관심을 끄는 동시에 작사가 남규리가 아이비 신곡의 작사가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남규리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