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신혼부부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 ‘신혼여행 다녀오다가’

결혼 일주일차의 신혼부부가 빗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8일 낮 12시 18분께 경남 하동군 고전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전남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전모(27)씨가 탄 그랜져XG 승용차가 앞서가던 조모(44)씨의 산타페 차량을 추돌한 뒤  50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불에 탔다.

이 사고로 그랜져XG에 타고 있던 전 씨와 아내 박모(26)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 부부는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와 경북 경산 박씨의 집에서 전남 순천 전씨의 집으로 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