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금융주와 광산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FTSE 지수는 36.20포인트(0.69%) 상승한 5266.75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55.15포인트(0.97%) 오른 5668.3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8.80포인트(0.76%) 상승한 3814.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날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와 아시아증시의 상승세로 인해 장 초반 0.4%~0.8%의 상승세로 시작했다.
특히,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이 6개월 연속 확대되며 1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네덜란드 금융업체인 ING그룹의 3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며 금융주의 동반 강세를 이끌어 냈다. 이날 HSBC, 로이즈, BNP 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UBS 등은 0.8~4.7% 상승했다.
또한, 최근 하락세였던 광산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BHP 빌리턴은 4%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