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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둘째가 O형으로 태어나니 유준상이 그렇게 좋다더라”

미시배우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과 아이들의 혈액형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홍은희는 “남편이 첫째를 출산할 때 나를 안정시킨다고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서 클래식 CD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CD를 틀기 위해 가는데 결국 아이가 나왔다”고 말해 MC들을 비롯해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5개월 전 둘째를 출산한 홍은희는 "둘째는 진짜 빨리 나오더라"며 "'끙' 2번 하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이 아이들 혈액형에 대해 민감해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홍은희는 "첫째가 B형으로 태어나 O형인 남편이 많이 아쉬워했다. 'B형은 애가 성질이 있다'고 하더라"며 "둘째 민재는 O형이다. 태어나자마자 남편이 쾌거를 불렀다. '아싸! O형, O형' 하더라"고 전했다.

아이에게 엄격한 아빠로 유명한 남편 유준상에 대해 홍은희는 "얼마 전, 아기가 바닥에 이불 위에 누워있고 첫째가 혼나고 있었다"며 "5개월된 아기가 해맑게 쳐다보니 '민재 저쪽 보고' 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홍은희는 "유준상이 결혼식 갈 때 정장 입은 모습을 보면 멋있다"며 남편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홍은희가 출연한 '해피투게더'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와 현재 '아이리스'에 김선화 역으로 출연 중인 김소연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