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엣지남 김민준으로 출연한 이용우가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 솔로곡 '키스'(Kiss)에 맞춰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서 투애니원(2ne1)의 뮤지컬 형식 무대에 이용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올라 열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2ne1의 타이틀곡과 멤버들의 솔로곡을 각 버전으로 편집해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용우는 2ne1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의 연인으로 분해 나쁜 남자 콘셉트의 공연을 펼친다.
안무는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인 홍세정 씨가 연출했으며 이후 이용우가 투입돼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용우 측은 "이용우와 산다라박이 노래 '키스'로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한다"며 "'아이돈케어' 노래에는 멤버 전원이 사랑에 빠진 남자가 같은 남자임을 알고 모두 헤어진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 5일의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며 "너그러운 시선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다라박의 노래 '키스'에 맞춰 공연하게 된 것과 관련 이용우 측은 "노래제목이 '키스'라 (키스신을)시도하려고 했지만 너무 식상하다는 지적이 많아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우는 2002년 동아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는 등 무용가로서 일찍부터 유명세를 탔던 인물로 지난 9월 종영한 SBS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 주인공 김민준 역을 맡아 신인으로서의 풋풋함과 박기자(김혜수 분)와의 애틋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