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가요계는 앨범 또는 음원 하나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가 힘든 추이에 있는 가운데, 신예 디셈버의 타이틀곡 '사랑 참…'과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 OST '돌아올 순 없나요'가 동반인기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셈버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발매한 음반 중에서 신인들의 음반이 50개 타이틀 곡이 넘게 나왔지만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 가요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대형 가수들을 비롯해 2PM, 빅뱅, 브라운아이즈걸스, 2ne1, 샤이니, 유키스), 비스트, 엠블랙 등 댄스 아이돌 스타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현재 가요계는 신인들의 무덤이라는 평.
하지만 이같은 아이돌 댄스 가수도 아님에도 발라드 신인듀오 디셈버가 점차 활약이 두드러지며 가요 팬들의 화제거리로 대두, 신인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 발매한 디셈버의 미니앨범 'Dear My lover'의 타이틀곡 '사랑 참…'은 출시 한 달 만에 음반 판매량 5만 장, 네이트, 싸이월드, Show 등 각종 디지털 인기 음원 차트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랭크 됐고, 싸이월드 신인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디셈버의 인기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드라마 '아이리스' 미공개 영상과 절묘하게 접목된 '사랑 참…'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하며 "드라마 아이리스 OST '돌아올 순 없나요'와 타이틀 곡이 인기 맞대결을 벌이는 상황 같지만, 두 곡 모두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셈버 소속사인 CS 해피엔터테인먼트 송승준 이사는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와 함께 전략적으로 음반을 공개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 였지만 , 음악적인 가창력과 실력이 뛰어난 디셈버가 준비 된 신인으로서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작업에 참여한 것이 저희로서도 큰 힘이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