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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박정아-서인영 탈퇴 후 새 멤버 영입 ‘슈퍼스타K 박세미도 거론’

박정아와 서인영은 17일 발매되는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끝으로 그룹 ‘쥬얼리’에서 탈퇴를 결정한 가운데 새 멤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1일 박정아와 서인영이 참여하는 쥬얼리 앨범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이후 이들은 스타제국에서 쥬얼리가 아닌 솔로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쥬얼리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박정아와 서인영이 탈퇴하지만 새 멤버를 영입해 새로운 쥬얼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4인 체제는 유지된다"며 "현재 후보군들을 압축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아 서인영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새 멤버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쥬얼리 4기 소식이 알려진 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람은 '슈퍼스타 K' 출신의 박세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박세미가 쥬얼리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

하지만 소속사 측은 박세미의 활동 방향에 대해 조정 중이라는 입장. '스타제국' 조성운 실장은 "박세미는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지켜 보고 있는 중"이라며 "그룹 활동을 할지 솔로로 활동하게 될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그룹 쥬얼리를 처음부터 이끌어왔던 맏언니 박정아는 “10년 가까이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우선 ‘쥬얼리’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해서 절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롭게 탄생하는 ‘쥬얼리’도 옆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쥬얼리 막내 김은정과 하주연도 “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니 정말 많이 아쉽고 서운하다.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언니들이 갈고 닦아놓은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쥬얼리 멤버들은 물론 스타제국 전 직원들은 17일 발매되는 리패키지 앨범을 그동안 고생한 박정아와 서인영을 위해 애정을 담고 준비하고 있으며, 박정아와 서인영은 타이틀곡 '러브스토리'를 통해 쥬얼리 활동을 마무리하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And...'는 오는 1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