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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와 걸그룹 에프엑스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미뎀(MIDEM 2010)' 축제에 참가해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에프엑스는 지난해 9월 데뷔한 5인조 걸 그룹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언론으로부터 '아시아 걸 그룹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에픽하이는 현재 해외 진출 초기 단계로 지난해 미국 투어를 진행했고 2010년에는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픽하이와 에프 엑스의 쇼케이스는 공연 전임에도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트레이스 TV(Trace TV), 국영 라디오 RFI, 일간지 니스마땡(NICE MATIN)에서 인터뷰를 요청했고, 호주 로울리 뮤직(Rowley Music), 대만의 플레티넘사(Platinum Marketing and Distribution Company Limited) 등에서도 쇼케이스 참석을 사전 예약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서 쇼케이스와 함께 한국 홍보관도 운영된다. 한국홍보관은 한국 음악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로, 한국 대중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클래식, 국악, 재즈에 이르는 다양한 아티스트 홍보 영상이 소개된다.
한국홍보관 참가업체는 SM엔터테인먼트, 맵더 솔, C&L 뮤직, 강앤뮤직 등 17곳이며 이들은 행사 기간에 해외 각국을 상대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9일 온라인에 공개되는 아프리카 화보에서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치마 패션을 선보였다. 그동안 남성적인 이미지와 의상으로 주목받았던 엠버가 치마를 입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팬들의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