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아인 최초 PGA 우승자 양용은(38)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양용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에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 등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6위로 출발한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 40위에 올라 6계단 상승했다. 라이언 파머(미국)는 9언더파 131타를 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양용은과는 8타차이다.
양용은은 2라운드 초반에 좋지 않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버디 없이 13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18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연결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듯 보였지만 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양용은은 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가볍게 성공해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탱크' 최경주(40)는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141타(공동 70위)로 겨우 컷을 통과했다.
1번홀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15번홀까지 버디 2개로를 솎아내며 순항한 듯 보였지만 16번홀(파4)에서 세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네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었다.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142타로 부진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