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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 클래식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 날에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공동 39위를 기록했다.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1위에 오른 쉐인 버치(미국)와는 7타 차이. 나상욱은 6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초반에 경기를 잘풀어 갔지만 이후 11번과 1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고 뒤이어 13번 홀에서 버디, 15번 홀에서 보기를 각각 기록하며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버디를 더해 케빈 서덜랜드(46), 폴 고이도스(46 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39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팻 페레스(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25위로 처졌고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파머(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93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는 총 5라운드로 치러지는데 파머코스, 니클라우스코스, 라킨타 골프장, 실버록리조트 등 4개 코스를 돌며 4라운드까지 치른 뒤 상위 70명만이 파머코스에서 펼쳐지는 5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