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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블루 정용화 “한자로 이름 못써 의심받았다” 밝혀 폭소

실력파 꽃미남 밴드로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곰TV 뮤직비디오 공개 보름만에 9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인 씨앤블루가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2월 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곰TV(www.gomtv.com)의 ‘Making The Artist-CNBLUE’ 두 번째 편에서 씨앤블루는 사전 허가없이 일본 길거리 공연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경찰차에 끌려 일본 유치장에 들어간 에피소드를 밝힌다.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는 당시 “사전 허가를 몰랐다”며 사정했지만 웃으며 일단 경찰차로 가자는 경찰의 말에 하는 수 없이 경찰차에 올랐다. 그런데 함께 탈줄 알았던 다른 멤버들이 경찰차에 오르지 않아 결국 혼자 탄 채로 경찰서에 도착해 독방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다른 멤버들도 따라서 경찰서에 도착했는데, 도착한 멤버들이 맨 처음 한 행동은 경찰서에서 셀카 찍기였다고.
 
정용화는 “경찰서에서 우리의 이름을 확인하고자 한자로 이름을 쓰게 했는데, 나는 한자로 이름을 못써서 의심을 받았다.”며 “비행기를 타고있을 때까지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경찰서에 오자 잊어먹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원래 한자로 이름을 못쓰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에 정용화는 멤버들의 오해(?)를 풀기위해 열심히 설명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결국 정용화는 경찰이 30여개의 ‘정’자 한문을 가져와 그 중 하나를 짚어내는 방법으로 일일이 이름을 확인했다고 한다.
 
씨앤블루는 “수레가 없을 때는 100kg가 넘는 장비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은 밤새서 얘기해도 다 못할 정도”라고 말하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Making The Artist-CNBLUE’에서는 멤버들의 여성지 화보 촬영 현장과 함께 쇼케이스 현장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쇼케이스 시작 전 옷 매무새를 다듬고 악기를 조율하는 등 긴장된 모습으로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씨앤블루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쇼케이스 현장에 응원차 나타난 장근석과 FT아일랜드, 박용하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곰TV의 ‘Making The Artist-CNBLUE’는 2월 3일(수) 저녁 8시 CNBLUE 채널 (http://ch.gomtv.com/2075)에서 시청 가능하며, 1월 27일 방송된 첫 방송은 씨앤블루의 캐스팅 비화가 알려진 후 정용화의 스키장 훈남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