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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찬 “올해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에요!”

결혼 3년차인 개그맨 권영찬이 2010년을 맞이해 아빠가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권영찬은 오는 6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될 SBS '스타가 잘 먹고 잘 사는 법' 최근 녹화에서 이 같이 밝힌 것.

권영찬-김영심 부부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은 결혼 후 3년만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밝히기 위함이다.

이날 녹화에서 권영찬은 "사실 아직 아이에 대해 별로 생각해본 적 없다. 하지만 아내의 지인들이 최근 하나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아내도 무척 아이를 갖고 싶어하더라. 아내의 바람에 따라 2010년에는 '아이갖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막상 아이를 갖기 위해서 노력 중이나 내뜻대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열심히 기도와 함께 노력 중"이라고 밝혀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권영찬은 "내 나이도 나이이니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응원을 해주리라 믿는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딸 것 아니냐"라고 하며 "회식자리에서 제발 일찍 집에 보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2세에 대해 아내 김영심 씨는 "남편을 닮은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고 권영찬은 "아내의 외모에 성격은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권영찬의 아내인 김영심 씨가 '영광굴비 아가씨'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며, 두 사람이 자주 싸우면서도 화해하는 방법도 소개될 예정이다.

권영찬은 "서로 다른 집안, 다른 성격의 소유자들이 만나서 살다보면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 부부만 왜 이렇게 싸울까?'란 생각보다는 그걸 편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싸움 후에 서로가 어떻게 상대를 배려하느냐는 '화해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권영찬은 '잘먹고 잘사는 법'에 대해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이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신다면 좋은 일이 생겨서 그것이 잘먹고 잘사는 법이 아닌가"라는 인사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권영찬의 '스타잘잘법'과 함께 양희은의 '시골밥상 전남구례' 편이 방송된다.

한편, 현재 개그맨 권영찬은 한국경제TV 메인 프로그램인 '백수잡담', '일과사람'의 진행과 CBS '서바이블퀴즈왕', '성서학당'의 진행자와 게스트로 4개의 고정프로그램과 공중파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