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이 8일 셍테티엔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10호골 달성에 실패했다. AS모나코 구단 홈페이지는 셍테티엔전 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
박주영은 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셍테티엔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1부리그 23라운드 AS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했지만 시즌 10호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니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골감각을 과시중인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윙포드로 출전했다. 포지션 변경 때문인지 이날 박주영은 공격지원과 수비가담에만 집중했다. 이에 이날 연속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날 모나코는 박주영-네네-무사 마주 스리톱을 앞세우며 셍테티엔전에 나섰다. 네네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양측면에 박주영과 무사 마주가 배치된 것.
그러나 AS모나코는 이날 약체 셍테티엔에게 0-3 패배로 불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전반 13분에 생테티엔의 블레즈 마투이디가 패널티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31분에는 베르헤시오가 페널 박스 왼쪽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 종료직전에는 리비에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AS모나코는 12승3무8패(승점 39)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