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전문 기업 대림비앤코(대림B&Co)는 대림비앤코 부사장을 지낸 이해영(38, 사진)씨를 사장으로 지난 8일부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의 이복동생인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66)의 장남으로 2008년 7월부터 대림비앤코 부사장을 역임했다. 신임 사장은 인베스터와 인트로메딕 등 다년간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B2B) 시장에서 파워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시키며 소비자(B2C)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았다.
이해영 신임 사장은 "최고의 욕실 전문 기업으로써 확실한 자리매김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친환경, 절수, 디자인, 수세능력 등 모든 면에서 국내최고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초일류 욕실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곰" BI로 친숙히 알려진 대림비앤코는 6년 연속 국내 위생도기 부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욕실전문 기업이다.
한편,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증권 기업금융팀 M&A팀을 거쳐 인베스터(Investor) 아시아(홍콩) 차장과 인트로메딕(IntroMedic)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7월 대림비앤코 부사장으로 선임된 지 1년이 안 돼 대표이사 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