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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시장 속 열린 문화 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방문

오세훈 시장은 19일 신당창작아케이드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창작공방 및 작업과정을 돌아본 후 유리공예, 도자체험 등의 시민공방체험엔 직접 참여했다.
또 신당창작아케이드 이후 달라진 중앙시장도 돌아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때 서울의 3대 시장 중 하나였을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서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의 참여 속에 재래시장을 “예술시장”으로 변모시키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하상가의 기둥, 계단, 벽면 등 공용공간, 지상시장의 공조기 닥트 등 시설물에 시장을 상징하는 미술작품으로 장식되고, 시장 천정에는 입주 작가가 직접 제작한 한지등공예 작품을 설치해 시장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한편, 예술가, 상인,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시장 속 열린 문화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작년 10월 16일 개관했다. 시민들의 생활에 가까운 공예와 생활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도심 속 창작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그 전에도 우리나라 연극의 메카였던 드라마센터를 “남산예술센터”로, 동 통·폐합으로 발생한 유휴동사무소를 홍대지역 문화창구인 “서교예술실험센터” 변모시킨데 이어, 폐인쇄공장을 레지던스형 국제교류 거점공간인“금천예술공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작공간 조성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서울시는 노후한 신당지하상가를 리모델링, 공예중심의 소형스튜디오 40실, 전시실, 공동작업실 등을 조성해 색다른 공간으로 되살려 놓았다.
여기에서 섬유·종이·도자·금속·목공예, 판화, 북아트,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40명의 예술가들이 입주해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