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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태권도를 테마로 하는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30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인 태권도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재단과 손잡다”며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관광마케팅 전문회사인 지웰스, 국내 대형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 등이 태권도 관광상품 운영을 위한 공동 관광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송하진 전주 시장과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세계 태권도 관광열차 성지순례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완공을 전후로 전통문화도시 전주시와 태권도공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사업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태권도 관광사업은 태권도를 기반으로 국제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 홍보를 통해 태권도 관광을 활성화하는 ‘세계태권열차 태권도성지순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주시와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고, 관광마케팅 전문회사인 지웰스가 주최, 롯데관광개발이 주관한다.
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태권도 관광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세운다.
빠르면 오는 5월초 중국지역 태권도 수련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0여명을 모객해 서울-전주-무주를 잇는 ‘세계태권열차’를 운행하는 등 1차 사업기간으로 오는 2013년 9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해외 각지에서 찾는 태권도 성지순례단은 전주에서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국전통문화와 음식체험관광을 하고 태권도 시범 및 수련체험을 갖는다.
무주 태권도공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1차적으로 중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태권도성지순례단을 유치해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태권도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회원 국가 태권도단체와 제휴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인 태권도지도자 및 단체와도 협력체계를 유지해 태권열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태권도 성지순례단이 찾아오고 태권도 관광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전주가 명실상부한 서부권 중심 관광도시로, 태권도 성지관광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전주를 찾아오는 세계태권도 탐방객들에게 전주의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제대로 보여줌으로써 전주를 국제적인 체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