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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건국대 음악영재아카데미 발굴

서울시가 지원하는 음악영재 발굴 육성 장학사업인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의 2010년 3기 입학식이 10일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소강당에서 열린다.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는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숨은 음악영재를 발굴해 지원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건국대가 2008년부터 시작한 장학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레슨(실기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진학희망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의 주관처인 건국대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서류전형과 음악적성검사 및 실기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7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일반 학생들은 물론 기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자녀 및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지원했는데, 그 중 7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 이어 올 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음악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재능은 풍부하나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 영재를 발굴, 지원 육성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2인 이상) 100% 미만의 가구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교육하는 과정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의 교육을 통해 음악 영재 장학생들 가운데 국내 음악 콩쿠르 우승자들과 예술계 중, 고등학교 합격자들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결실로 이어져서 관심을 집중 시킨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총 26회의 실기교육과 매주 토요일에 이론 및 국악실기,합창, 창의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수업료 등의 교육비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하고, 건국대는 교육시설제공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원년부터 매일유업에서 매주일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후원 등의 협력을 통하여 장학교육사업의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