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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 유진투자증권오픈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14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으로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여 신인 선수들의 등용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이 대회 총 상금은 3억원으로 신인 선수들이 우승과 함께 상금까지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경태(24·신한은행), 박재범(29),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 김도훈(21·넥센), 김형성(30), 허인회(23) 등 K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은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 컵에 출전한다.
이어 배상문(24·키움증권),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김대현(23·하이트맥주), 박상현(27·앙드레김골프), 김도훈(21),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김비오(20·넥슨) 등은 원사이사슈퍼리그 볼보차이나 오픈과 일정이 겹쳐 불참한다.
그러나 몇몇 베테랑 선수들도 출전해 이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 홍창규(29·삼화저축은행), 이태규(37·팬텀),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출전해 신인 선수들의 패기와 맞선다.
그러나 신인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아깝게 첫 승을 놓친 박은신(20·갤러웨이)을 포함해 (21·투어스테이지), 공진여(23) 등 실력이 출중한 수퍼루키들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