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특전사 출신’ 정보요원 고진혁 역을 맡아 연기하게 된 김상경이 실제로도 ‘특전사 출신’이라고 알려져 화제다.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가가 부른다>는 융통성 제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고진혁(김상경 분)과 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예측 불허女’ 오하나(이수경 분)가 만나 사사건건 부딪히며 펼쳐나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상경이 사뭇 진지하고 무거운 인물이었던 ‘세종대왕’을 내려놓고 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으로서 유쾌한 열연을 펼치게 된 고진혁이라는 인물은 ‘특전사 출신’의 정보국 요원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보국 국제범죄1팀장이자‘정보국의 해결사’다. 그런데 김상경 역시 실제로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한‘특전사 출신’이라는 것.
또 김상경은 태권도 유단자에 특공무술까지 가능한‘특전사 출신’의 진면목을 살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현장을‘파워 업!’ 시키고 있다. 특히 고진혁이 정보요원인 만큼 많은 액션신들에도 그 어느 때보다 열정과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김상경은 “괜히 동기를 만난 것 같이 반갑다. 촬영하면서 나와 고진혁의 공통점을 하나씩 찾아가게 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진혁이가 불러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특히, 극중에서 고진혁이 일에 철저한 만큼 완벽한 가운데에도 일상생활에서는 허술한 ‘건어물남’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김상경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드디어 공개된 <국가가 부른다> 예고편에서는 화제가 됐었던 과감한 bmw 추격전이 베일을 벗는 동시에 비장감 넘치는 고진혁의 파워풀한 수사 장면과 엉뚱하게 사건에 휘말린 천방지축 오하나의 모습이 스피드하게 그려져 벌써부터 수사물의 긴박감과 코믹함의 환상적 조화를 엿보게 하며 기대를 한껏 높였다.
완벽하지 않아 더욱 인간적인 네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 행복이 드라마 전체에 흘러넘칠 유쾌, 상쾌, 통쾌의 ‘3쾌(快)’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는 KBS <결혼 못하는 남자>를 연출했던 김정규PD가 메가폰을 잡고, KBS <아이엠 샘>의 이진매 작가, 2009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에서 이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원작자이자 MBC <탐나는도다> 공 동집필로 호평을 받은 최이랑 작가가 극본을 쓰며,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5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