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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 포기’ 진보라, 에이피엠 코리아와 모델 계약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MC, 모델 등 방송활동을 위해 최근 버클리 음대 진학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라가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의류유통업체 ㈜에이피엠코리아(회장 송시용)와 모델계약을 맺었다.

19일 에이피엠코리아 측은 “의류 도매 유통사업을 통해 국내 패션시장에서는 자리를 잘 잡아왔다고 생각하며 패션문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장르를 적극 지원하며 국내 다양한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으로 전문가를 기용해 아티스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특히 진보라는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 외에도 잠재된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회사측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그녀와 함께 문화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라는 “CF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방송관계자 및 소속사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내 본연의 모습인 음악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속사와의 계약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에이피엠코리아의 문화컨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전략이 재즈의 대중화에도 잘 맞는다고 판단해 흔쾌히 손을 잡게 됐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 콘서트 등 다양한 음악활동뿐만 아니라 MC, 모델 등 방송활동도 틈나는 대로 계속하고 싶다. 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습을 보이면 그만큼 재즈음악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출연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지만 재즈음악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라는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5살 때 바이올린을 배웠고, 15살의 나이로 국내 재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즈 신동’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도 국악 및 Jazz와 제3세계 민속음악의 접목(Ethnic Jazz)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와 인종을 초월하여 즐길 수 있는 세계 속의 “보라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외국 Jazz Band, 한국 국악 연주자, 인도 라가 음악가, 티벳 명상음악가, 클래식, 남미 퍼커션 연주자 등과의 다양한 협연을 통해 연주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mbn ‘V.I.P(movie, Interview, Performance)’, Mnet의 ‘엠 펍 인 타임스퀘어(M Pub in Timesquare)’에서 MC도전에 나선 데 이어 지난 19일 런칭한 에이피엠코리아의 온라인 브랜드 멀티샵 ‘MoDN,(www.modne.co.kr)”의 메인 모델로도 활동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진보라가 주영훈, 김성수, 데니안 등과 MC을 맡은 Mnet의 ‘엠 펍 인 타임스퀘어(M Pub in Timesquare)는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6일 첫 방송됐고, 수요일 MC를 맡은 진보라의 첫 게스트는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2PM과 2AM으로 28일에 만날 수 있다. (사진=에이피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