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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광주서 골프아카데미 설립

미국 LPGA에서 활동중인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광주에 704억 원 규모의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신지애 선수, 신 선수의 아버지 신제섭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MOU에 따라 신 선수는 2012년까지 광주에 704억 원을 투자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이번 투자에는 신 선수와 아버지가 대주주가 될 ‘㈜Global Brand 신지애’와 함께 스카이72골프리조트, 광주은행, 미래에셋 등이 참여키로 했다.

골프아카데미는 광주시 일원에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적정부지를 물색 중이다. 골프아카데미에는 LPGA 기념관과 체력단련실, 숏게임장, 테라피·스파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른바 ‘신지애 키즈’ 육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