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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누가 입찰할까

지난해 2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쌍용차(003620) (12,150원 ▲ 50 +0.41%)는 오는 10일 기업매각(M&A)관련 신문공고를 매일경제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며, 접수 장소는 서울 중구 소공동 한화빌딩 9층 맥쿼리 증권이다. 제출 서류는 인수의향서 및 관련 서류이다.

쌍용차는 매각 공고를 한 뒤 이달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6월 말 예비실사와 7월 말 본입찰을 거쳐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국내 기업 가운데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SM그룹 등이, 해외업체로는 인도의 SUV 생산업체인 마힌드라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