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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속 조미령, 복고풍 패션 스타일 화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작가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양수자’ 역을 맡은 조미령의 패션이 눈에 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강렬한 원색 상의에 발랄한 미니스커트, 여기에 화려한 스타킹과 선글라스 등의 의상과 악세서리를 선보이며 밝고 긍정적인 ‘수자’의 성격을 한 층 더 잘 드러내주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조미령이 맡은 역할은 남편의 의처증을 사랑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의 여성으로, 카세트 테이프를 아예 들고 다니면서 유행가와 더불어 일하는 유행가 광으로 나온다.

여기에 뽀글거리는 헤어와 컬러풀한 눈화장, 핑크빛 네일과 립스틱 역시 극 중 수자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며, 그녀만의 독특한 복고풍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이에 관계자는 “극 중 배경으로 나오는 수자네 식당이 제주도 선착장에 위치해 바닷바람이 무척 매서움에도 불구하고 조미령씨가 항상 얇은 옷과 짧은 치마를 소화하느라 고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조미령의 스타일링을 맡은 전미선 실장은 “수자의 밝고 시원한 성격을 살리는데 최대한 포커스를 두고 있다. 요새 많이 유행하고 있는 꽃무늬 프린트와 스커트, 가디건 등의 의상을 주로 착용하고 있는데, 특히 조미령씨가 입은 원색 가디건의 경우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작 KBS <추노>와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 때와는 180도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는 조미령은 “어떻게 보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수자의 발랄함과 긍정적인 성격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코엔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