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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지성, 마초남과 로맨티스트 동시 연기

진취적인 해상무역 국가 ‘가야’를 소재로 가야 건국의 주역이 된 김수로의 일대기를 그려나갈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ㆍ공동연출 최종수ㆍ장수봉]에 ‘김수로’역을 맡은 지성의 180도 다른 느낌의 스틸컷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MBC <김수로>에서 지성이 맡은 ‘김수로왕‘은 변한 12소국을 통합한 가야 최초의 왕으로서, 신탁(神託)의 주인공으로 태어나지만 생모 정견비(배종옥 분)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왕이 되기까지 온갖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만인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가야를 건국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성은, 자신을 누르고 있는 대상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 온몸으로 거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지성은 무엇인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듯한 애처로운 눈빛으로 남자 ‘김수로’의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 속 ‘김수로’라는 인물이 단순히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뿐만 아니라 적국의 공주인 아효(강별 분)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로맨스를 통해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까지 보여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이에 지성은 “‘김수로’는 수많은 군중을 한 번에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군주이기도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애절한 아픔을 느끼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지닌 남자이기도 하다. 왕으로서, 남자로서 김수로가 가진 각각의 다른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로 해상무역을 장악하며  뛰어난 철기문화를 이룩했던 가야와 가야 건국의 중심에서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 김수로의 일대기를 통해 숨어있던 우리 뿌리를 재조명해나갈 드라마로서,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