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포효하는 시피위 차발라라 사진=AP/뉴시스 |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공식 첫 골의 주인공은 개최국 남아공의 시피위 차발랄라(26)가 됐다.
차발랄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개막전 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0분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작렬해 이번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전이 열린 요하네스버그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카이저 치프스 FC에서 활약 중인 차발랄라는 남아공의 대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포워드 역할도 겸한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순간적인 폭발력과 유연함이 장점이고 특히 정확한 패스가 장점인 선수이다.
2003년 알렉산드라 유나이티드를 통해 성인무대에 등장한 차발랄라는 프리스테이트 스타스를 거쳐 2007년부터 현 소속팀 카이저 치프스에서 활약 중이다.
2006년에 남아공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2006독일월드컵 남아공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남아공이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월드컵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A매치 49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