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빌라 원룸 전셋값 3%↑ 보증금 평균 2억580만원

-1월 서울 원룸(33㎡ 이하) 평균 월세 75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 2억 580만 원 기록
-작년 12월 대비 평균 전∙월세 동반 상승… 월세 2.4%, 전세 보증금 3% ↑

[다방 제공]

지난달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이 전월보다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서울의 전용 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전세 보증금이 평균 2억580만원으로 전월보다 3%(603만원)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12월 대비 전세와 월세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잡았을 때 자치구별로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125% 올랐다.

이어 강남구(124%), 용산구(117%), 영등포구(111%), 광진·송파구(106%), 성동구(1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북구(45%), 노원구(50%), 서대문구(66%), 종로구(69%) 등은 전셋값이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다방 제공]

지난달 월세는 보증금 1천만원 기준으로 평균 75만원으로, 전월 대비 2.4%(2만원) 올랐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영등포(137%)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130%, 서초구 123%, 용산구 109%, 양천구 106%, 광진구 105%, 중랑구 103%, 관악구 102%, 금천구 101% 순으로 총 9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합뉴스 제공]

노원구(64%), 종로구(80%), 강북·도봉구(81%), 성북구(89%) 등은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을 구로구(69만원)로 전월(51만원)보다 18만원(35.0%) 뛰었다.

전세 보증금은 종로구(1억4천240만원)가 전월(1억2천319만원) 대비 1천921만원(1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