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객석> 아티스트 에세이 주인공 삽화 그려 화제
-화가로 전시회 여는 제2의 꿈 이루기 위해 천천히 작업 중
세계적인 첼리스트 강승민이 음악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 5위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주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5, 1월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5, 1월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클라리네티스트 김한]](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0/2025-1.jpg?w=600)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4, 12월호에 실린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피아니스트 김준형]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4, 12월호에 실린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피아니스트 김준형]](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1/2024-12.jpg?w=600)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4, 11월호에 실린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비올리스트 박하양] [강승민이 그린 월간객석 2024, 11월호에 실린 에세이 일러스트 주인공 비올리스트 박하양]](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2/2024-11.jpg?w=600)
최근 강승민은 월간 <객석>의 '아티스트 에세이' 코너에서 음악인들을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삽화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준형, 비올리스트 박하양,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으로, 강승민의 독창적인 시각이 담긴 작품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승민 첼리스트] [강승민 첼리스트]](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3/image.jpg?w=560)
강승민은 전설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피치의 수제자이자 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다비드 게링가스의 마지막 제자로 그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비드 게링가스는 강승민에 대해 <완벽하고 무결한 첼리스트이자 감각적인 비루투오조한 음악가>라고 평한 바 있다.
강승민은 세계 유수의 많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실내악과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나 그의 예술적 재능은 음악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그림 작업 노트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며, 과거 물감 알러지로 인해 미술의 길을 포기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 물감 알러지로 미술의 길을 포기했지만, 이제는 다른 재료로 표현하면서 더 자유로운 느낌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금박의 접착 면을 붓칠의 효과로 표현하여 태양에 반사되는 비를 표현한 강승민 작품] [금박의 접착 면을 붓칠의 효과로 표현하여 태양에 반사되는 비를 표현한 강승민 작품]](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4/image.jpg?w=560)
![[강승민 첼리스트 작품] [강승민 첼리스트 작품]](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5/image.jpg?w=560)
그의 작업은 빛과 자연의 변화를 포착하는 데 집중되고 있으며, 인상주의의 기법을 발전시켜 '빛'을 마지막 재료로 삼고 있다. 강승민은 "제 작품들은 빛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작품은 미완성으로 여겨지며, 조명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물방울 작업을 특수 제작한 유리로 바탕 작업을 한 후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배치하여 완성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 작업이 가장 고되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민이 물방울 작업을 특수 제작한 유리로 바탕 작업한 후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배치하여 완성하는 모습] [강승민이 물방울 작업을 특수 제작한 유리로 바탕 작업한 후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배치하여 완성하는 모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26/image.jpg?w=560)
그는 영감을 일상의 순간들에서 찾고 있으며, "영감은 게으른 자에게 숨겨지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으려 그림으로 그린다"고 전했다. 강승민은 작가로서 전시회를 여는 제2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천천히 많은 작품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민의 예술적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