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소폭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28%) 오른 2619.7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에도 비교적 회복이 빠른 주식을 찾으면서 헬스케어주와 소비관련주가 강세로 나타났다. 중국제약은 중국이 제약산업을 부양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으로 4.06% 상승했다.
반면, 중국 최대 석탄업체인 선화에너지는 경기둔화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것이라는 우려때문에 0.5% 떨어졌다.
중국은 현재 경제 성장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 고삐를 풀지 않고 더 조일 것이라는 우려로 부동산주들을 줄지어 하락했다. 차이나반케가 1.05%, 폴리부동산 그룹이 0.4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