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새로운 신차와 부품을 전시하는 '제63회2010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 참석하여 회사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타이어는 컨셉트 타이어를 타이틀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 타이어의 성능은 마모성과 저항을 줄여 특히 장거리 주행을 하는 트럭-버스(TBR) 타이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개념 픽업 트럭 '리포터(REPORTER)' 컨셉트카에 장착됐다.
한국타이어는 이전부터 유럽 타이어 시장 승용 부문에서 제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각종 전문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여러 나라로부터 제품을 공급을 요청받으면서 매출이익에 기여했다. 반면 상용 부문에서는 아직 현지인들의 인지가 부족해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 타이어가 유럽 시장에서는 진입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 신기술과 제품력,품질이 다른 나라 타이어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어 이번 전시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