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와 선진7개국(G7)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9588.88로 토픽스지수는 0.78% 내린 839.4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82.11엔으로 1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수출관련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오는 주말에 있을 7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G7)와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확산됐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책 호재로 은행주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낙폭은 제한됐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1.96%, 0.86% 하락했고 캐논도 1.1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