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수능시험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한강여행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시는 수험생들에게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강유람선, 18일부터 30일까지 수상관광콜택시를 무료운행하는 등 '수험표로 떠나는 한강 수상여행'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유람선은 수능 시험생들을 위한 티켓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유람선의 승선 할인을 적용받으려면 2010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이어야 한다.
한강 유람선 여의도, 잠실, 뚝섬, 양화 선착장 매표소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강유람선은 잠실에서 출발하는 상류 코스와 여의도에서 출발하는 하류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수상관광콜택시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여의도 승강장을 출발하여 철새도래지 한강 밤섬 앞과 노들섬 앞을 지나 반포대교 부근(플로팅아일랜드)을 관광하고 여의도로 도착하는 45분 코스를 마련했다.
수상택시 1대 기준(정원 7~10명) 할인 전 이용요금은 10만원으로, 수험표를 지참하는 수험생은 20%가 할인된 8만원에 이용혜택을 누릴 수 있다.